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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생존율, 치료방법, 수술, 전이, 주의사항

뫼비우스토리 2023. 1. 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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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방암 환자는 20년째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젊은 유방암' 환자도 늘었습니다. 유방암은 다른 암보다 생존율이 높지만, 다소 ‘골치 아픈’ 암입니다.

 

생존해도 오랫동안 전이 위험이 있어 다각적인 치료와 함께,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유방암 발병, 전이, 수술 등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유방암 생존율은?

유방암 생존율은 병기와 호르몬 수용체 및 HER2 발현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보통 1기~2기는 90%, 3기는 70%, 4기는 3~40%의 생존율을 보입니다.

 

같은 병기라 하더라도 호르몬 수용체가 발현되거나 HER2가 발현되는 타입에선 조금 더 높은 생존율을 보입니다.

 

 

 

유방암 치료 방법은?

유방암 치료는 수술뿐 아니라 여러 가지 요법에 의한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일단 국소적인 치료로 수술적 치료와 방사선 치료가 있습니다.

 

그 외에 약물을 이용한 전신적인 치료로는 항암 치료, 표적 치료, 항호르몬 치료가 있습니다.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 암에선 항호르몬제인 타목시펜이나 아로마타제 저해제 등을 사용하고 있고, 젊은 환자에겐 난소 억제 주사를 추가로 사용해 호르몬에 의한 유방암의 호르몬 자극을 더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HER2 유방암의 경우엔 HER2를 타깃으로 하는 표적 치료제가 많이 개발돼 있습니다.

 

 

 

유방암 수술, 필수인가?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모든 환자에게 수술적인 치료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유방암 수술 방법으로는 주로 부분 절제술을 권하고 있습니다.

 

약물 치료의 중요성이 강해지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수술을 생략해도 된다는 증거는 없기 때문에 유방암 진단 환자 중 전신 전이가 없는 한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과거엔 전절제술 위주로 수술을 진행해 왔던 반면, 최근엔 유방 부분 절제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수술 방법 및 범위는 어떻게 결정하나?

절대적인 기준은 없지만 유방 MRI 촬영해 봤을 때 병변이 2~5cm 이하일 때는 유방 부분 절제술을 시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보다 범위가 더 넓어진다면 전절제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조건 전절제술을 진행하는 건 아닙니다.

 

병변 범위가 넓어 전절제술을 고려하고 있다고 해도 선행 항암 치료를 통해 병변 크기가 작아졌다면 부분 절제로 수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병변 범위가 넓었던 환자 중 약물 치료 이후 병변이 거의 사라진 사례도 있었습니다. 또한, 병변이 분포하는 양상에 따라서도 수술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발성 병변이라 하더라도 한쪽에 몰려있으면 부분 절제술도 가능하지만, 병변이 유방 곳곳에 다발성으로 존재하는 경우 전절제술이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부분절제술과 전절제술 중 권하는 수술은?

부분절제술을 권하고 있습니다. 부분절제술을 진행했을 때 실제로 환자들 삶의 질이 높아지고 만족도 또한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유방암 전이 확률은?

병기에 따라 다르지만, 초기라 하더라도 20년 정도 추적 검사했을 때 22% 정도에서 전신 전이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신 전이를 일으키는 위험 요인으로 림프절 전이 여부가 중요한 요소입니다. 나이, 암 종류도 전신 전이에 영향을 미칩니다.

 

젊은 나이일수록, 종양 크기가 클수록, HER2 가 과발현되는 유방암일수록 전신 전이 위험이 커집니다.

 

종양의 위치도 중요합니다. 유두와 가깝거나 중심부에 위치할수록 전신 전이 위험이 커집니다.

 

 

 

유방암 치료 이후 주의해야 할 점은?

폐경 후 유방암의 경우 적정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유방암 진단 후에 운동량을 늘리거나 식단을 변경하는 것도 재발 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기름진 식사를 피하고 채소나 과일 등 신선 식품 위주인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인 검진은 필수입니다.

 

암 치료가 끝나도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모든 치료에 있어 재발 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치료 이후에도 정기적인 추적 검사 등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항호르몬제를 지속적으로 오랜 기간 복용한 환자들은 그에 따른 심혈관계 부작용이나 뼈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도 필요합니다.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너무 상심하거나 낙담하지 않아도 됩니다.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좋은 예후를 보입니다.

 

유방암 치료가 다소 복잡한 면이 있고, 다각적인 치료를 필요로 해 어렵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수술과 약물치료와 관리를 잘 받는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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